모기를 매게로 확산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항바이러스 모기를 투입한다. 모기 매개 질병으로 전 세계가 치르는 공중보건 부담과 사회경제학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영국 정부, 자선단체 웰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도시 지역에 바이러스 저항력을 가진 모기를 퍼트리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사업에 1천800만 달러(약 204억 원)가 투입된다.
이들의 구상은 바이러스 감염력을 줄이는 세균인 ‘월바키아’를 모기에 주입한 뒤 확산시켜 모기를 매게로 한 전염병을 줄인다는 것. 월바키아는 다양한 곤충의 세포 속에서 살아가는 세균으로, 성체에서 새끼로 옮아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수년간 모기에 '월바키아'를 주입한 실험을 호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시행했으며 그 결과 바이러스 감염력이 줄어든 사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치쿤쿠니아 등 모기 매게 전염병 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전염병 파괴력이 큰 대도시에서도 실험을 진행해 월바키아의 영향력을 확인할 에정이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 유충들의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47/914776.jpg?w=800&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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