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올해 첫 수주를 따내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나긴 '무수주'를 끊어낸 삼성 중공업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 가뭄'의 끝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을 마지막으로 11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한 건의 수주도 체결하지 못했던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을 4,200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 2주가 채 안된 지난 12일에는 노르웨이 비켄(Viken)社로부터 11만3천DWT급 유조선 2척과 15만7천DWT급 유조선 2척 등 유조선 4척을 약 2,400억원(약 2억 2천만 달러)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8일에는 노르웨이 NAT(Nordic American Tankers Limited)社로부터 15만 7천DWT급 유조선 3척 수주를 또 다시 이뤄내며 10월 들어서만 유조선 7척 수주를 이뤄 내는 등 업계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삼성중공업은 연내 대형 해양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예정되어 있다.
이탈리아 ENI社의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가 마무리 협상 중인 가운데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 등이 우리 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수주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의 계약금은 무려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주 실적 아래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올 4분기에도 LNG선과 Tanker을 중심으로 추가수주가 기대되고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 연간 수주액이 30~40억 달러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국내 조선업계 위기 속 올해 수주 목표를 당초 125억 달러에서 53억 달로 낮춘 바 있다.
한편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중공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획기적인 신규수주를 기록하지 못할 경우 내년 후반기 이후 급격한 매출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일지]
9월 30일 -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 수주, 4,200억원 규모
10월 12일 -노르웨이 비켄사로 부터 유조선 4척 수주, 2,400억원 규모
10월 28일 - 노르웨이 NAT사로 부터 유조선 3척 수주, 2,000억원 규모
향후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서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 계약금 3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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