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후광을 이용해 대기업 여성 CEO(최고경영자)나 기업가, 대학교수, 고위 공직자나 기업인의 아내 등 여성 8명과 ‘팔선녀’라는 사교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이 거론된 가운데, 관련자들이 부인하고 나섰다.
이들의 이름은 지라시(사설정보지)에 등장한 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MCM 명품으로 유명한 성주그룹은 김성주 회장 겸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팔선녀 모임에 거론된 것에 입장 자료를 내고 "일각에서 팔선녀에 김성주 회장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성주 회장은 '팔선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여성 CEO가 팔선녀의 멤버라고 지목된 한 기업의 관계자는 "팔선녀라는 모임이 이름만 나왔을 뿐 구체성 있는 내용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며 "팔선녀의 멤버라는 것 자체가 모욕적인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가 없어서 화는 나지만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실명으로 보도한다면 당사자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기업의 여성 CEO에 대해서도 이 회사 관계자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헛소문으로, 우리 CEO는 최 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몸이 불편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역시 지라시에 이름이 등장한 한 대기업 CEO의 아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최순실씨의 오랜 지인인 A씨는 최씨가 고위층이나 재벌가 부인, 여성 기업인 등이 다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여성전용사우나에서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는 증언을 언급하며 최씨가 메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최씨는 지난 27일 세계일보 인터뷰를 통해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팔선녀는 소설이다. 그와 같은 그룹을 만든 적도 없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 씨는 '팔선녀 비선 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고 한다"며 공개석상에서 이런 의혹을 거론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48/914836.jpg?w=800&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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