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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靑십상시 모임에 다녀간 ‘최순실‘...검찰 출석으로 내막 드러나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입구에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의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2016.10.31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최순실씨가 일명 청와대 십상시들로 불리는 비선실세들의 모임 장소에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3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2014년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현 정권 비선 실세들의 회합 장소로 지목된 서울의 한 식당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한편 18년 넘게 이어진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인연이 이번 인사에 따라 마침점을 찍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의중을 알 수 있는 인물로 꼽혀왔지만 이번 비선실세 파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정 비서관의 경우 최순실씨가 사용했던 태블릿PC에서 나온 박 대통령의 연설문 파일에서 최종 수정자로 자신의 아이디가 나와 유출 의혹에 휘말렸다.

안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순방일정을 미리 접수한 시기에 제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 비서관은 이러한 유출 문제를 제대로 관리ㆍ감독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됐다.

30일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선실세에 대한 실체와 내막이 드러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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