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감산 합의 또 다시 불발로 끝나나···빈 회담서 '無성과' 소식에 국제유가 3.8% 급락, WTI 배럴당 46달러선 추락

OPEC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산을 위한 회의가 또 다시 성과없이 끝나며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4달러(3.8%) 떨어진 배럴당 4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알제리 회담이후 50달러선에 올라섰던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과 함께 약 36일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1달러 하락한 배럴당 48.30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저유가 속에 허덕이던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 부양을 위해 감산을 결정했지만 실제로 이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졌다.

이는 28∼29일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에서 열린 산유국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것이었다.

OPEC 14개 회원국과 비회원 6개국은 국별 생산량 쿼터를 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이란과 이라크는 '예외'를 요구했으며, 다른 산유국들도 자국의 감산량을 적게 하려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초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나 생산량을 늘려온 이란은 하루 생산량을 지금보다 40만 배럴 많은 420만 배럴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라크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감산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따라 11월 30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애초 기대처럼 최종 감산 결정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여기에다 원유서비스업체 젠스케이프의 집계에 따르면 WTI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비축량이 1주일새 58만 배럴 늘었다는 소식도 급락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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