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빙상스타 이규혁도 스포츠영재센터 특혜의혹 중심에

이규혁 스포츠토토빙상단 감독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으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와 관련해 예산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센터)의 전무이사 이규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규혁은 케이토토빙상단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1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장시호씨와의 통화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센터 운영에 관계된 것이 “(장씨와) 중학교 후배이자 가까운 친구”라고 말했고 “설립 당시 사무국을 운영할 수 있는 직원이 없었고, 자기가 광고기획 등을 잘 안다고 얘기해 센터 일에 관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씨)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인분들 중에 누가 잘 나가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면서 “유진이와는 2주전쯤 통화를 했고, 그 뒤에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는 대목은 이규혁 감독 이전 발언. 한겨례에 따르면 이 감독은 지난주 통화에서 센터 설립이 자신의 아디이어와 빙상계 선배들의 주도적 역할이 있었다고 강조하였고 장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인물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한 것.

이외에도 한겨례는 이 감독과 장씨가 센터 설립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빙상인은 없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장씨가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다. 장씨는 지난해 6월 동계스포츠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이 단체는 2년 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체육계에서는 "빙상연맹과 스키협회 등에도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 있는데 굳이 새로운 재단을 만들어 거액의 예산을 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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