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1,900선으로 후퇴했던 코스피는 2,000선을 겨우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내린 2,007.39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4.78포인트(0.24%) 내린 2,003.41로 출발해 곧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장중 한때 1,990.45까지 밀려 1,99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에서 돌아선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00선을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호주와 일본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도 코스피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2일), 영국 중앙은행(BOE)(3일)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변수가 남아있어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선 점, 대내적으로는 '최순실 사태'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극대화된 점 등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기관과 외국인은 오락가락하는 매매 양상을 보이다가 각각 670억원어치,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조2천51억원, 거래량은 3억1천793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27%) 오른 62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99포인트(0.48%) 내린 621.69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를 중심으로 줄곧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9천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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