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일 단행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인사로 이임식을 가져야했던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정에 이임식이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 황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가지고 물러나야 했으나 국정공백 우려에 따른 정국 움직임에 따라 직무 수행을 계속 하게됐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각의 대표인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지고 이임을 하려 했으나, 국정 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일단 오늘 이임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보통 국무총리 이임식은 신임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국회 동의 절차를 마친 뒤에 여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야권에서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불참을 결의하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신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기 전까지는 '총리 공백' 상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황 총리의 이임식을 두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할 황 총리가 후임 총리의 인준안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퇴임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가 국정 공백 사태를 조장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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