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지난 1일(미국시간)부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여전히 11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이날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3~14일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전체 중 86%에 달했다.
11월 금리 동결 예상 배경에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지목했다.
이달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는 대선을 꼽았다.
시장이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대선이 이달 FOMC 회의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 응답자 중 대다수는 연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으로 봤다.
세티파이낸셜그룹의 롭 모건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대선에 영향을 주는 기관으로 비치길 절대로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11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12월 인상이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컴벌랜드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코톡 회장은 "12월 금리 인상론이 대세"라며 "연준이 내달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실패하면 악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한층 더 느려질 것으로 평가했다.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1.09%, 2018년 말 전망치는 1.81%로 지난 9월 설문조사 결과 대비로 낮아졌다.
연준이 금리를 최대 2.4%까지만 올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2019년 1분기에도 이 수준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딘 베이커 공동 센터장은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하고 경제 성장 속도는 느리다"며 "연준이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디시전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물가가 눈에 띄게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며 금리를 인상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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