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안민석 "정유라 수사는 우병우 총애한 검사 담당...꼬리자르기로 이어질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이화여대 입시부정 의혹 수사가 꼬리자르기로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담당 검사가 손 모라는 부장검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3~2005년 대구지검에서 특수부 부장검사를 했을 때 가장 총애하고 키운 검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정씨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을 밝혀달라며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대가 신입생 선발 규정을 어기고 입학 원서접수 마감 이후 아시안게임 승마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씨를 합격시킨 것은 입시부정에 해당한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최씨가 원칙대로 학사 관리를 하려 한 이대 체육과학부 교수에게 폭언하고 학교 측에 요구해 지도교수직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하며 협박 혐의로 최씨를 고발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달 26일 이 사건을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팀에 배당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대 부정 입학 고발건이)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기존 수사팀에서 같이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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