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연일 출렁이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뻔한 힐러리 클린터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가 무혐의로 결론이 내려지면서 달러 강세가 잦아들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2분 전 거래일 대비 2.6원 하락한 달러당 1,140.8원을 기록했다.
이날 3.4원 내린 1,14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미연방수사국(FBI)가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하기로 했다는 소식 가운데 장 중 1,130원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의 여파로 설문조사와 일부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힐러리에 역전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고개를 들며 급등세과 급락세를 연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혐의' 수사 종결에 따라 '트럼프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시장의 판단 등에 의해 이날 달러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8일에 열리는 미국 대선을 두고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외환딜러는 "미 대선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힐러리의 무혐의 소식이 전해지다보니 불안심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대선 결과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움직임이 최대한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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