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엔-달러 환율, '힐러리 무혐의' 소식에 104엔선 진입···"美대선 불확실성 탓 상승폭 제한될 것"

엔화-달러화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무혐의 소식에 엔-달러 환율이 장 중 104엔선에 진입했다.

7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0.99엔 상승한 달러당 104.11엔을 나타냈다.

지난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미연방수사국(FBI)가 재수사 방침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역전을 보이는 등 '트럼프 리스크'가 번지며 엔-달러 환율은 102엔선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6일(미국시간) FBI가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이에 따라 '트럼프 리스크'도 잦아들면서 이날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목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외환 전략가는 "연방수사국(FBI)의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돼 달러-엔이 급등했으나 대선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대선 결과가 나오기까지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FBI 재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것은 클린턴에 호재이나 투자자들은 결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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