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의 대기업 사옥 구매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옥에 이어 인천 송도의 포스코건설 사옥을 품에 앉아 임대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피에스아이비(PSIB)는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를 부영주택에 3천억원(건물 부가세 별도)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각 금액 3천억원은 송도 지역 오피스 시장에 형성된 시세인 ㎡당 약 200만원(평당 약 670만원) 수준이다.
앞서 피에스아이비는 포스코이앤씨타워의 시행사로 포스코건설과 테라피앤디가 각각 49대 51의 지분을 갖고 있었지만사옥 건립 당시 받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3천567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
채무보증을 섰던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했고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피에스아이비의 지분 100%와 송도 사옥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총면적 14만8천790㎡(4만5천9평),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포스코건설 이외에 씨스코(CISCO),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계약에서 5년간 책임 임차하는 조건을 붙여 포스코이앤씨타워에 계속 입주한다. 이로써 향간에 떠도는 송도 사옥 이전설을 진화시켰다.
한편 부영은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까지 사들이면서 올해만 벌써 대기업 사옥 3곳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임대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앞서 부영은 지난 1월 삼성생명의 세종대로(옛 태평로) 사옥을 매입한 데 이어 지난 9월 삼성화재의 을지로 사옥까지 알짜 부동산을 잇달아 사들이며 화제를 모았다.
![포스코이앤씨타워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51/915195.jpg?w=800&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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