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힐러리·기업공개 이슈 속 8.1원 급락 마감···"달러화 매도, 낙폭 키워"

달러

미국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며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원 내린 1,13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무혐의 소식의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3.1원 하락한 1,14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에도 하락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갔다.

힐러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앞서면서 이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또한 기업 공개(IPO)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등 대형 부동산 매각 관련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달러화 매도세가 이어진 것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 외환딜러는 "IPO 관련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달러화가 추가로 밀렸다"며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일단락되면서 미국 대선 관련 달러화 상승 기대는 꺾였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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