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은 '호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는 '악재'라는 평가가 내려진 가운데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짐로저스는 이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는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짐 로저스는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할 경우 주식과 채권 등 모든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은 미국 정치·경제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며 "트럼프가 법인세 및 소득세 등 세금 인하를 내세우고 있어 시세가 잠시 회복될지 모르나 반등세는 수개월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무력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보호 무역주의를 내걸고 있어 세계적으로 무역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저스는 힐러리가 승리하더라도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이 승리하면 글로벌 증시가 일단 상승하겠지만, 클린턴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고 있다"며 "자국에서 인기를 높이기 위해 보호주의적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힐러리가 내놓은 대기업·부유층 증세가 경기 침체를 초래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국가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증시도 환경 관련 종목 등 일부를 제외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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