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시민을 총리 시키자...아고라 네티즌 청원 봇물

"유시민을 책임 총리로" 온라인에 울려퍼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언급한 가운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책임 총리로 임명해달라는 아고라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서비스 '아고라' 청원 페이지에는 '새누리당, 민주당 여야 다 똑같다' '책임 총리,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책임총리로 추천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것. 9일 오전 7시 기준 서명자 수는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유시민

유시민 전 장관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8일 낮부터 9일 오전까지 접속자 폭주로 인해 마비된 상태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총리를 하라면 하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 '모든 행정 각부의 임무를 총리에게 넘겨주겠다'는 대통령 조건이 있으면 국민과 국가를 위해 1년 4개월 정도 희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이 새로운 국무총리로 유시민 작가를 적극추천하고 있는 가운데 유 작가는 8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총리를 하라고 해도 할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가 실제 책임 총리 인선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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