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순제 녹취록이 가지는 의미..."일 한적 없는 최씨 일가가 수천억대 자산가"

조순제 녹취록

최순실의 의붓오빠 조순제 씨의 녹취록이 뒤늦게 여론의 집중을 받고 있다. 녹취록에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작성됐던 내용들로 최태민 씨의 재산축적 과정 등이 담겨 있다.

이순제 녹취록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맞붙었을 때 이명박 캠프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 작성의 장본인인 조순제씨는 최순실씨의 아버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고 최태민씨의 마지막 아내가 데려온 의붓아들로 최순실씨와는 의붓남매가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권을 취고 흔들었다는 영남대와 정수장학회 이사를 지낸 조순제씨는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5년 최태민씨에 의해 조직된 구국선교단에서 활동했으며 1980년대 영남대에서 당시 박근혜 이사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조순제 녹취록의 의미는 최태민 최순실, 조순제, 최순덕, 정유라, 장시호까지 내려오는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과는 40년이 넘는 긴 인연이라는데 있다.

특히 찢어지게 가난했던 최태민 일가가 지금은 수천억원의 재력가가 되어 있다는 점이 여러 의혹을 키우는 것이다.

조순제 녹취록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지난 6일밤 전격 공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