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는 실리콘밸리를 불확실성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갖가지 IT 관련 공역을 내놓았던 반면, 트럼프는 오히려 실리콘밸리와의 싸움에 무게중심을 뒀다.
특히 그가 전통산업의 부활에 주력하겠다면서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외면하는 반(反) 실리콘밸리 정책을 시사하면서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주를 제외한 모든 IT계 거물들을 등 돌리게 했다.
유력 벤처투자가인 서빈 피쉬바는 심지어 그가 당선되면 캘리포니아는 분리독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외의 우수인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리콘밸리 입장에서 그동안 오바마가 취했던 성공적인 해외 스타트업의 이민 기간 연장과 같은 행정명령을 트럼프 정부가 거둬들일 경우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트럼프 정부 하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미 연방항공청과 교통부에서 최고위 변호사를 지낸 캐스린 톰슨은 석유와 석탄과 같은 전통적 화석 연료를 선호하는 미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이 나온다면 전기차에 대한 세제 감면이나 보조금 등은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는 "암호화와 사생활을 둘러싼 논쟁은 트럼프 정부하에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그가 국토보안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 논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