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정체로 운전자들에게 악명이 높은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일대가 내일부터 원활하게 뚫릴지 주목하게 만드는 소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가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1일 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민자로 건설된 고속도로인만큼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57km) 주행 시 승용차 1종 기준으로 4,200원이다.
대신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비교할 때 서울에서 원주로 가는 경우 거리는 15km, 시간은 23분이 줄어들어 연간 약 1,50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이번 구간은 구릉 지형에 걸쳐있어 눈에 띄는 굴곡이나 경사 없이 쭉 뻗어 있다는게 특징이다. 터널 12개(13.189㎞), 교량 74개(10.196㎞)를 시공한 것도 직진성을 높인 듯하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상습 정체 구간인 호법과 여주, 만종 나들목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주말마다 나타나는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동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이외에도 수도권 남동부, 강원도 혁신·기업도시 발전 촉진도 기대된다.

내년에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2영동고속도로는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준공과 동시에 국가가 소유권을 갖되 16개 건설사가 설립한 제이영동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한 후 운영권을 국가에 넘긴다.
제이영동고속도로㈜ 박철 대표는 "합리적인 요금 책정해 국민 부담을 낮췄다"며 "더 편리하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과속 심리를 사전에 억제하고자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초기 안전 확보를 위해 암행순찰차 등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