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인연에 주목이 가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당선된데다 미국과 '혈맹' 관계인 우리나라는 남북 관계, 외교·안보, 경제·무역 뿐 아니라 내년 12월 예정된 우리 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은 인천시장으로 재임중인 지난 2008년 9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옆에 있는 트럼프 회장 집무실에서 트럼프 회장과 딸 이방카를 직접 만나 1시간 넘게 투자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당시 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지도, 경제자유구역의 장점, 한국과 중국·일본의 교류에 대해 설명하며 투자를 비롯 인천에 120층짜리 건물을 건설하도록 설득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온 적도 있고, 인천공항도 알고 있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120층 빌딩 건설은) 거의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2010년 인천시장 3선에 도전했다 실패하면서 무산됐다고 안 의원이 전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트럼프가 “한국 사람들은 정직하고 부지런하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분양한 부동산에 코리안-아메리칸이 꽤 많이 분양을 신청해 받았다"면서 "한국인이 분양을 많이 받아서 사업에서도 돈을 벌었다"고 안 의원은 말했다.
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의 실정을 잘 알고, 한국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능력이 있고 선거 운동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여러 얘기를 했지만 막상 집무를 시작하면 현재 관계를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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