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가 신성장동력인 투명폴리이미드(CP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CPI 분야에 세계 최초로 진출했다. 시장 선점자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은 CPI필름 생산 설비 증설에 올 해 초 10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양산 설비는 2018년 상반기까지 투자를 마칠 계획이다. 상업생산 후 3년간 연평균 2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은 현재 CPI에 대한 기술력과 양산성이 자사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CPI를 연구하는 기업이 국내외에 많지만, 기술을 축적하는데는 오래걸릴 거라고 코오롱은 판단하고 있다. 후발 주자의 추격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오롱이 차세대 아이템으로 CPI를 채택해 개발에 착수한건 지난 2005년이었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건 2014년이었다. 국내 특허로 83건을 출원해 46건을 등록했고, 해외 특허로는 97건을 출원해 37건이 등록된 상태다.
양산 기술 뿐 아니라 특허 장벽도 공고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2등 업체와의 기술력 격차는 대략 3~4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PI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핵심소재로 꼽힌다. 내열성과 강성을 지녀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로 사용되는 유리를 대체할 수 있다. 원래 누런 색깔을 띠었었는데 코오롱의 CPI는 투명한 특성을 갖춰 유기발광재료(OLED)를 증착하는 기판 소재로 사용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이진용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향후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여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먼저 기술을 표준화 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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