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트럼프 쇼크'에 하루 만에 벗어난 것과 달리 외환시장은 여전히 여파가 남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150.6원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5원 상승한 1,158.0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 중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장 중 1,140원선 후반과 1,150원선 초반을 오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시장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장 중 22원 넘게 급등하며 1,157.5원에 오르는 등 하루 변동폭이 28.6원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1,150원선 밑을 뚫어 내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트럼프 쇼크' 충격을 흡수하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000선에 올랐고, 코스닥도 4%대 급등을 보이며 620선에 마감하며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원-달러 환율의 회복세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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