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대선에 가려졌던 원유 재고 증가···'과잉공급'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 WTI 1.35% ↓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저장 탱크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저장 탱크

공급과잉 우려가 또 다시 국제유가를 덮치며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61달러 (1.35%) 하락한 배럴당 44.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2달러 떨어진 배럴당 45.84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글로벌 최대 이슈로 꼽혔던 미국 대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이 뒤늦게 부각됐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늘어났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30일 정례회담에서 산유량 감산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유 공급과잉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이 러시아 등 비(非) 회원국들의 감산 협조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라크, 이란 등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실제 감산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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