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한 가운데 106엔선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9시 39분 전거래일 대비 0.43엔 상승한 달러당 106.4엔을 나타냈다.
이날 106.83엔에 장을 출발한 엔-달러 환율은 장 중 106.93엔까지 오르는 등 트럼프 당선시 100엔선 밑을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7엔선 진입을 넘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자의 재정확대 정책과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화 강세가 어이진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국채 발행 등을 통해 확장적 재정 운용과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린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국채 금리도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전날 재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부의 재정정책은 금리 상승을 불러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발언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 엔, 파운드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오후 8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0.104포인트 상승한 98.899를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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