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일 먼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그간 단언해온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되며 백악관에 당선된 가운데에도 위안화 환율 가치 하락세는 멈출 줄 몰랐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달러-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달러당 6.8115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위안화 환율의 상승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트럼프 당선에도 위안화 환율의 하락세는 좀처럼 꺽일 줄 모르는 가운데 달러-위안화 환율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74개월여 만에 달러당 6.8위안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9월 1일 달러-위안화 환율이 6.8126위안으로 고시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위안화 가치의 하락세를 역외시장에서도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9분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달러당 6.812 위안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홍콩에서 첫 위안화의 외환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14년 1월 24일 달러당 6.0484를 기록하며 바닥을 쳤던 역외시장 달러-위안 환율은 이후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려가며 9일 달러당 6.8040위안을 기록하며 6.8위안 선을 돌파하더니 10일 달러당 6.8383위안을 찍은 이후 3 거래일째 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모습이다.
위안화를 연일 위협하던 트럼프가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위안화 환율이 연일 치솟는 것은 달러 강세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시장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감세 등 공격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펴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정책에 따라 예상인플레이션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트럼플레이션(트럼프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도 탄력을 받게 될 것도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달러 지수는 간밤에 99.081까지 올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위안화 환율이 향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가 맞물린 상황인 데다가 중국 정부가 수출 경기를 고려해 위안화 약세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바트 와카바야시 외환판매 부문장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