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로 말하는' 임수빈 변호사, 세월호 7시간도 밝힐까...야당 추천 특별검사에 물망

임수빈 변호사

지난 14일 여야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을 합의한 가운데 야당 키를 쥔 특별검사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 비해 특별 검사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댓글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혼외자'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민사재판의 구술변론주의와 형사재판의 공판중심주의가 법원에 뿌리내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광범 변호사, 그리고 검사 출신으로 2008년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PD수첩' 제작진의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임수빈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세간에는 임수빈 변호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D수첩 당시 항명을 비롯해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일로 증명해온 인물로 ”목에 힘주는 일이 없다“”성실하다“”무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기획력이 뛰어나다“”부당하게 한쪽 주장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는 평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은 역대 가장 많은 파견검사를 동원해 가장 많은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세월호 문제 등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것으로 열어둬 향후 특별검사 활동이 개시될 때가 주목되는 이유다.

특검법안을 살펴보면 최순실 특검에 파견되는 검사는 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성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으로 꾸려지며 수사시간은 최대 1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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