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량 급락하며 1,170원선에 장을 마친 것에 이어 외환 전문가들은 23일도 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에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5원 내린 1,176.1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 기대감과 재닛 옐런 미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발언에 따른 금리인상 현실화로 연일 치솟던 달러화 가치가 최근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78.50원에 최종호가되며 1,170원선으로 하락한데 이어 이날 간밤 중 원-달러 환율 1개월 물이 달러당 1,170.0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이제는 1,160원선 마저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등 달러화 강세 재료가 여전한 상황이고, 1,170원선 초반에서 저점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다소 제한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66원 ~ 1,178원 사이에서 움직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외환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급등이 잠잠해지고 있고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선반영되어 있어 추가 상승에 힘을 싣지 못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흐름 자체가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70원대 후반에서는 단기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따라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전문가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데다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선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만 전일 과도하게 빠진 감이 있고 글로벌달러 강세 인식은 여전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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