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진투자증권 "11월 한국 수출, 3개월 만에 반등 예상···본격 회복 진단은 시기상조"

이겨레 기자
수출

지난 9월과 10월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우리나라 수출이 11월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1일~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한 272.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3.1% 줄어든 240.6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통관일수가 전년동기 대비 0.5일 감소함에 따라 일평균 수출과 수입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수출은 17.6억달러로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가운데 일평균 수입은 15.5억달러로 전년동기비 2.8% 감소했다.

한편 지난 10월 완성차업계 파업과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로 인해 감소했던 수출은 11월 들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1월 수출은 전월 대비 8.3%(22.5억달러)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도 전월 대비 3.8%(9.2억달러) 늘었다.

지난 9월과 10월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9%, -3.2%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해당 기간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전년동기비 9.0%), 철강제품(12.7%), 가전제품(5.1%), 선박(0.1%) 등이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6.0%), 승용차(-13.2%), 석유제품(-5.6%) 등 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24.4%), 홍콩(5.3%), EU(4.6%)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8.1%), 미국(-7.5%) 수출은 감소했다.

11월 수출은 하순(21-30일)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순 통관 일수는 8.5일로 전년 동기(7일) 대비 1.5일이나 더 많고, 내달 5일 무역의 날을 앞두고 수출 밀어내기 계절성이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수출이 전년동기비 2.3% 증가한 45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비 8.7% 증가한 37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11월 무역수지는 83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11월 수출은 8월(2.6%)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한다는 점에서 4분기 수출 회복에 대한 예상을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2월 수출은 전년 극심한 극심한 부진(365억달러, 전년동기비 -26.2%)을 겪은 탓에 두 자리 수 증가세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 아직은 한국 수출의 본격적 회복으로 진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11월 말 OPEC 회의에서 감산이 합의되어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2017년 미국 주도로 세계경제가 회복된다면 2017년 수출 전망은 2016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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