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자동차 운전자가 주행 중에 주의를 잃지 않도록 각종 기능을 제한하는 '운전자 모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같은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항공기에서 쓰는 '비행기 모드'와 비슷한 운전자 모드를 도입하도록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23일(이하 현지시간) 내놓을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온갖 일을 한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기기가 아니다"면서 "(스마트폰 때문에 운전할 때) 집중에 방해되는 것이 문제다. 너무 많은 사람이 도로에서 죽거나 다친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운전자인지 식별하는 기술도 개발하도록 스마트폰 업체가 운전 중에는 기기의 기능을 제한하고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하도록 요구했다.
NHTSA가 운전 중에 쓰는 휴대용 기기에 특정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T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미국에서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은 1만7천775명으로 10.4% 증가했다. 매일 100명이 교통사고로 숨진다는 뜻이다.
저유가와 호전된 경제 등의 영향으로 미국인들의 자동차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도 부분적 원인이지만 많은 전문가는 운전할 때 스마트폰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방해받는 것이 다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스마트폰이 차량 내 전자장치와 연동돼 운전자가 스티어링휠(핸들)의 버튼이나 대시보드의 스크린으로 앱을 작동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 운전자 모드에서는 인터페이스를 단순하게 하고 기기를 쓰는 사람이 운전자인지 탐지할 수 있게 했다. 이 모드에서 스마트폰은 집중을 방해하는 동영상을 막는다. 텍스트를 스크롤해서 읽거나 메시지를 입력하려고 키패드를 두드리는 것도 금지된다. 소셜미디어나 뉴스 같은 웹의 콘텐츠 역시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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