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또 다시 1,180원선에 올라섰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달러당 1,180.1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달러화가 조정 국면 분위기 가운데 10.5원 급락하며 1,170원선 중반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 0.1원 소폭 상승 마감한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상승상을 펼치며 달러화 강세가 잦아들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날 달러화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4.8%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밖에도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9로 나타나면서 해당 지수도 1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한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대다수의 FOMC 위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금리인상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7원 오른 1,177원에 최종호가 등 달러화 강세 동력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단기 고점에 대한 인식과 차익실현 및 네고 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180원선 중반까지 고점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1,40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 낸 가운데, 지난번 사례에서도 보여졌던 것처럼 시장에선 1,180원선을 단기고점으로 인식한 탓에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단을 다소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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