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4일 만료 예정이던 광동제약의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은 2017년 12월 14일까지 연장됐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했고 이는 모두 통과됐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말 광동제약과의 판권 계약 당시 '4 1'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4년 동안 삼다수와 계약한 물량을 판매하면 판권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건이었다.
이미 삼다수 계약 연장은 이달부터 기정 사실화 됐었다. 만약 제주개발공사가 광동제약과의 계약을 만료하고 새 계약 대상자를 찾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난 달 공개 입찰 공고가 났어야 했지만, 11월이 되어서도 공개 입찰 공고가 나오지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주개발공사과 광동제약의 삼다수 계약 연장이 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계약 연장을 위한 광동제약의 삼다수 판매 물량은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동제약은 지난 해 연말부터 목표치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총력전에 나섰고 올 여름 불볕더위로 생수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정량적 조건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제주개발공사 사회공원위원회에서는 정성적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광동제약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등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적 평가와 관련 광동제약은 그간 제주도와 상생 경영을 진행해왔다. 특히 오렌지 등 수입 과일 인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농가를 위해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감귤 판매 촉진 행사를 전국구에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또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 식음료 제조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정량적 평가 기준이 삼다수 판매계약 물량 처리를 이행했다"며 "정성적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계약이 연장됐다"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1998년부터 14년간 삼다수 판권을 갖고 있었던 농심에게서 판권을 빼앗아왔고 지난 2012년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의 광동제약과의 판권 계약은 내년 말 최종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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