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달러화 강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며 전날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60원선까지 미끄러지는 등 달러화 강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을 기준으로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 내린 달러당 1,170.4원에 턱걸이 마감했다.
당시 2.9원 내린 1,174.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중 내내 하락 곡선을 그리며 장 중 1,170원선이 무너지는 등 그간 달러화 강세가 지지해온 하단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이미 해당 부분이 시장에 선반영되며 달러화 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뉴욕을 비롯해 다수 국가의 금융시장에서 그간 치솟던 달러화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고, '트럼프 효과'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을 이어가던 미국 국채 금리도 최근들어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102선을 돌파하며 102.05까지 고점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날 100선으로 재차 회귀하는 등 달러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에 접어들 경우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월말을 앞둔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60원선 초반까지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63원~1,1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외환 딜러는 "전날 수급상으로 확실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매도 물량)이 우위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달러화 상승 재료들이 선반영되면서 미국 고용지표 나오기 전까지 현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1,170원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지면서 1,17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전문가는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꺾이면서 조정이 일어난 점이 이날도 가장 큰 환시 포인트라고 본다"며 "달러화가 그간 많이 올랐으니 조정 심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뉴욕 시장에서도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이 있었고 이 흐름이 지속되면 1,160원대 초반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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