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감산 합의 호재·미국 12월 금리인상 맞물린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S&P 500 8거래일 만에 2,200선 무너져

이겨레 기자
뉴욕증시

'트럼프 효과'로 날개를 달며 연일 날아오르던 뉴욕증시가 최근들어 상승세가 꺽인 모습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8년 만에 감산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1%) 오른 19,123.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5포인트(0.27%) 낮은 2,198.81에 마감하며 지난달 22일 2,200선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만에 2,1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6.24포인트(1.05%) 떨어진 5,323.68에 종료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전격 감산 합의를 도출하며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호조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또 다시 높아지며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을 억누르며 지수의 등락이 엇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이날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미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했지만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감산 합의를 재료로 에너지주가 4.8%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와 통신은 각각 3%와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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