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로 날개를 달며 연일 날아오르던 뉴욕증시가 최근들어 상승세가 꺽인 모습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8년 만에 감산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1%) 오른 19,123.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5포인트(0.27%) 낮은 2,198.81에 마감하며 지난달 22일 2,200선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만에 2,1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6.24포인트(1.05%) 떨어진 5,323.68에 종료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전격 감산 합의를 도출하며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호조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또 다시 높아지며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을 억누르며 지수의 등락이 엇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이날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미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했지만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감산 합의를 재료로 에너지주가 4.8%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와 통신은 각각 3%와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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