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 월 7900원 내면 광고 없이 동영상 시청

음영태 기자

동영상 한 편을 보려면 수초짜리 광고를 참고 봐야한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광고 없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유튜브는 6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간담회를 열고 유료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 월 7900원 내면 광고 없이 동영상 시청

아시아 시장만 놓고 보면 처음 출시되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PC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월 이용료 9.99달러에 내놓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전세계 다섯 번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는 유튜브 레드는 프리미엄 유료 동영상 서비스로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하고, 영상을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하다. 유튜브 레드 가입자는 주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협업해 진행하는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 '유튜브 오리지널(YouTube Originals)'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레드'는 광고 없이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원하는 영상을 다운로드해 뒀다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유튜브의 독점 콘텐츠인 '유튜브 오리지널'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일정 기간에 레드 회원만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의 유튜브 서비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서비스를 원하면 기존의 '유튜브'를, 광고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고 싶으면 '유튜브 레드'에 가입하면 된다.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 월 7900원 내면 광고 없이 동영상 시청

유튜브의 유료 가입 서비스를 총괄하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기존의 유튜브와 유튜브 레드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라고 강조했다.

게임 방송으로 잘 알려진 '도티'(본명 나희선)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이 다양화하고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제작, 유통 과정이 즐거워질 것"이라고 기대헀다.

국내에서 유튜브 커뮤니티는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의 유튜브 시청시간은 작년보다 65% 증가했으며 지난 11월 기준으로 구독자 100만명을 넘은 채널은 약 5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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