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 주요국 증시] 이탈리아 부실 은행 생각보다 덜 심각 의견에 일제히 상승···우려 덜어낸 은행주들 ↑

이겨레 기자
증시

제 2의 브렉시트는 없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오른 10,775.32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0.49%, 1.26% 오른 6,779.84과 4,631.94으로 폐장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에서 1.64%상승한 3,102.70으로 장을 종료했다.

그간 이탈리아의 재정 건전화 및 은행 부실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마리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지난 4일 개헌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결국 부결되며 렌치 총리는 자진 사퇴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렌치 총리가 사퇴할 경우 은행 부실 문제 해결에 공백이 생기며 이탈리아 내 자산규모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를 비롯한 8개 은행이 청산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하지만 BMPS를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부실화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당장 급한 불이 꺼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유럽증시에서 은행들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증시에서는 바클레이스와 HSBC홀딩UK가 각각 4% 넘게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가 각각 7.92%와 6.57% 급등, 상승장을 견인했다.

파리에서는 소시에테제네랄이 5.76%, 크레디아그리콜이 3.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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