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조원 규모 기술수출 해지 위기 맞은 한미약품···거래소 불공정거래 가능성 살펴본다

이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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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미약품 사옥

지난 9월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기술 수출계약 해지에 이어 미국 얀센과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계약이 또 다시 위기에 맞은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7일 "지라시가 유통된 경로와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손실을 피한 투자자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가 본격 심리에 착수하게 될 경우 해당 지라시가 내부자를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이를 이용해 공매도에 나선 세력이 있는 지에 대한 확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베링거잉겔하임과 8,5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계약 해지된 가운데 직원들이 내부 정보 유출을 통해 수억원의 손실 회피를 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인터넷 상으로 얀센사가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임상실험을 위한 임상환자 모집을 중단하는 등 임상실험이 중단됐다는 '지라시'가 퍼진 가운데 이러한 루머가 사실로 밝혀지며 한미약품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또 다시 악재에 빠졌다.

이런 소식에 한미약품은 이날 10.76% 폭락한 31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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