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긴장감 속에 휩싸여 있다.
비박계가 대거 참여하며 탄핵 가결 정족수 200명을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국회에서 탄핵이 부결될 경우 한국 경제에 더욱 치명적인 악영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씨티그룹은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정치적인 불확실성 고조 탓에 한국 경제가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서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탄핵안이 부결되거나 헌법재판소가 기각하는 두 경우 모두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탄핵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임시국회가 소집돼 탄핵안이 재발의 되는 등 정치적인 혼란이 고조될 것"이라며 "헌재에서 기각돼도 박 대통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만약 국회에서 부결되거나 가결 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결국 기각될 경우 국민들의 분노에 더욱 기름을 부을 것이 뻔한 가운데 임기를 이어간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반대와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불확실성 부각에 따라 국내 경제 및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0월 말부터 이뤄진 첫 대국민 촛불집회 이후에도 전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이는 가운데 백화점과 홈쇼핑의 주말 매출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도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8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국내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의 심리가 다소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기업들의 호실적 가운데 전날 2,030선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앞선 지난달 까지만 해도 2,000선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1,960선~80선에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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