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돈 몰리는 제주·충북...조선업 여파로 울산 성장률 0.2%

윤근일 기자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1인당 개인소득은 울산이 2천1만원으로 16개 시도 중 최고였다.

조선업 불황 여파를 맞은 경남과 울산의 성장률이 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성장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도와 충청북도로 건설업과 공공행정 등의 증가에 힘입었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2015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1564조원으로 2014년 대비 78조원(5.3%) 증가했는데 이중 경기가 351조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345조원으로 2위였다.

16개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총소득은 1천571조원으로 81조원(5.4%) 증가했고 전국의 명목 개인소득은 869조원으로 37조원(4.5%) 증가했다.

전국 시도별 실질 총생산 증가율의 전체 평균은 2.8%를 기록했는데 제주도가 4.5%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는데 1년 전보다 21.6% 늘어난 건설업 생산의 덕을 보았다.

2위는 4.2% 성장세를 보인 충북, 3위는 전남(3.7%)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업(-9.0%)과 제조업(-0.9%)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성장률 0%를 기록한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장하지 않은 지역이 됐고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광업 부진 영향으로 울산(0.2%), 경남(0.3%)도 총생산에서 물가 상승분을 제외해도 1년 전과 견줘 거의 늘지 않았다.

1인당 개인소득 1위 지역은 울산으로 2천1만원으로 나타났지만 주력산업인 조선업 불황 여파로 2위 서울(1천997만원)과 격차가 4만원으로 줄었다.

최하위 지역은 1인당 1천492만원의 소득을 올린 전남이고 강원(1천502만원), 경북(1천556만원)도 평균보다 낮았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에선 울산이 6천117만원으로 1위, 대구(1천992만원)가 최하위였고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1천878만원)이 가장 많고 전남(1천346만원)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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