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 매일유업이 올 해 5월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6일 관련 업계 및 회사 측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사업(매일유업 본업, 분할비율 52.7%)과 투자(홀딩스, 분할 비율 47.3%)가 분리된다. 사업 회사의 리스크가 줄어들 전망이다.
분할로 종속회사(제로투세븐, 엠즈씨드, 엠즈푸드시스템, 베스트인터, 레뱅드매일 등)는 투자부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 투자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주회사는 경영전략 수립과 지원 및 그룹 내 효율적인 자원 배분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회사는 유가공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해 12월 보고서에서 "최근 매일유업의 지주사 전환 공시는 사업회사 주가 측면상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주가부진 요인이 신규사업 투자와 종속법인 실적 부진에 기인된 점을 고려하면 분할상장 마무리 후 본업의 기업가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한편 식품업계에서는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지주사 체제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7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 자산 기준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바뀌면서 그 전에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오리온의 경우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식품 제조ㆍ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신설 사업회사(㈜오리온)와 자회사 관리 및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오리온홀딩스)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안건은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