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크루즈 관광객 195만명…경제효과 5조4천억원

내년에 크루즈 관광객 70만명 부산 온다…올해보다 15만명 증가
부산 찾은 초대형 크루즈선

지난해 부산, 인천, 제주 등 국내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195만명을 돌파해 5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제주항에 120만명(507회), 부산항에 57만명(209회), 인천항에 17만명(62회) 등 총 195만명(791회)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린 2015년(88만명)과 비교해 120%, 2014년(105만명) 대비 86%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정기 크루즈가 국내에 처음 기항한 200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해수부는 작년 한 해 크루즈 관광으로 기항지의 소비가 2조원 늘고 3조4천억원의 생산이 유발돼 총 5조4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산업에서는 2만4천명의 고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기항지에서는 40인승 관광버스 5만2천대가 이동했으며 관광객은 1인당 102만원을 지출했다.

관광객과 별도로 같은 기간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승무원은 제주항 42만명, 부산항 21만명, 인천항 6만명 등 총 70만명으로 집계됐다.

2∼3교대로 근무하는 크루즈 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기항지 관광 수입을 유발하는 인원은 총 정원의 20% 내외인 14만명으로 추산됐다.

크루즈 입항이 증가하면서 선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객실 용품, 면세품 등 공급이 함께 늘어 총 103억원 규모의 수출 효과가 발생했다.

항만 수입은 항만시설 사용료 87억원, 여객터미널 사용료 44억원, 항만서비스 공급 66억원 등 총 1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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