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과 장기화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로 인해 물가 상승 등으로 예년보다 더 힘든 설 연휴가 될 전망이지만, 모처럼 가족이 모인 명절에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세살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즐기는 가족과 알차게 보내는 방법. 실패하지 않는 '설 명절놀이 베스트5'를 소개한다.

▲1위는 설 명절의 꽃 '윷놀이'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기던 전통놀이다. 4개의 윷과 윷판, 윷말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없이 언제 어디서나 놀 수 있다. 사람 수에 상관없이 편을 갈라 윷을 던져 나온 윷패에 따라 윷말을 놓고 먼저 4동이 나면 승리한다.
대체로 2~3개 편으로 나누어 진행하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윷을 자유롭게 던지되 깔개 밖으로 떨어지면 낙(落)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윷놀이 방법이 식상하다면 말판 모양과 룰을 바꾸거나 재미있는 내기를 보탠다면 승부욕을 불태울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스티로폼 재질로 만든 놀이용 대형 윷도 판매하고 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위는 진정한 승부사 '건강 고스톱' 명절 하면 빠지지 않는 놀이중 하나가 화투놀이다. 우리 전통놀이는 아니지만 과거 포루투갈 상인들을 통해 일본에 전해져 조선말엽이나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정착했다는 설이 있다.
일본에서는 '하나후다'(花札)라는 명칭으로 쓰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화투패의 화초그림을 갖고 싸운다는 뜻의 '화투'(花鬪)라 칭하고 있다. 과거 광복후 일본풍이 강하다 하여 금지되었으나 근래에는 대중화된 놀이가 되었다.
화투는 섰다·짓고땡과 같은 도박형 게임이 문제가 되는데, 가족들끼리는 보통 월별로 그림을 맞추어 가는 민화투나 3점 이상 먼저 내어 이기는 고스톱을 선호한다. 인원수 나 치는 방법을 모를 경우 참여가 제한적이지만 명절날 가장 '불꽃 튀는' 놀이 중 하나다. 돈을 거는 대신 밀린 설겆이 등 소원들어주기나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건강 고스톱'을 적극 추천한다.

▲3위는 남녀노소 모두 '젠가' 젠가는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같은 사이즈의 직육면체 54개의 블록을 쌓아 만든 탑을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한 손으로 한 조각을 빼, 맨 위에 다시 쌓아 올리는 놀이로 탑이 무너뜨린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영국의 레슬리 코스트가 고안하여 1983년 런던 토이 페어에 출시되었고 미국을 거쳐 전세계에 보급된 이 놀이는 2~8명까지 할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적인 요소가 강해 설날 부산한 아이들을 잡아두기 좋은 종목이다.

▲4위는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라 '다트 게임''작은 화살'이라는 뜻을 가진 다트는 영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30년 전쟁에서 전투 중 쉬는 시간에 빈 술통의 뚜껑을 나무 기둥이나 성벽에 달아 놓고 부러진 화살촉을 던져 맞히기 내기를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1 게임부터 팀대 팀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 방법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의 게임은 501게임으로 501점을 기본 점수로, 교대로 다트를 3개씩 던져 그 합계득점을 기본점수로부터 감산해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최종 0점을 먼저 만드는 선수나 팀이 승리한다.
다트는 코르크 재질을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플라스틱 재질이 많이 사용되어 오랫동안 변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효과음과 점수를 계산해주는 저렴한 전자다트도 나오고 있으나 저질제품도 많아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5위는 장시간 하기에 가장 좋은 명절놀이 부루마블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부루마블게임은 보드게임의 명작이라는 생각이든다. 오랜시간 게임하기에도 좋은 부루마블 은 응답하라 1998에서 나올 만큼 그 당시 정말 대중적인 보드게임이었다. 보드게임 한판으로 그 시절 향기를 가족과 함께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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