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04포인트(0.54%) 하락한 19,864.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3포인트(0.09%) 내린 2,278.87에, 1.08포인트(0.02%) 높은 5,614.7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를 제외하고 미국 내 주요 증시가 하락한 데에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하회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제한 정책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한 탓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할 수 있는 1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해 11월 57.6으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SJ는 뉴욕 애널리스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을 가진 시장 상황을 보였다며 당분간 기업실적 등 기초여건 요인을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방송 CNBC도 이달 이코노미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미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이날 유럽 증시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여파에 이틀연속 부진세를 보였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다수 국가 출신 입국심사 강화 조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기술주의 성장세에 악영향을 미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7,099.15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1.25% 빠진 11,535.31을 기록, 전날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75% 내린 4 748.90으로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67% 하락한 3,240.73을 기록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