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롯데쇼핑·제과·칠성·푸드, 분할·합병 임박..다음주 이사회 열릴 전망

박성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1월 19일 공시를 통해 밝힌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유통·식품 계열사의 분할·합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유통·금융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4개 계열사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관련 사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 시기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의 경우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이 거론되고 있다. 나머지 계열사도 합병 또는 분할 관련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국내 다수 계열사에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분할 이후 두 업체의 투자회사를 다시 합병해 중간 지주회사로 만들 경우 계열사 간 순환출자 고리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간 지주사는 순환출자 고리가 끊는 역할을 담당한다.

롯데그룹은 당초 호텔롯데를 상장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려 했다. 그러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는 등 단기간 내 상장이 어려워지며 핵심 계열사를 지주사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새롭게 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신 회장은 지난 해 10월 개혁안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과 순환 출자 해소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또 지난 1월 19일에는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가 동시에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측은 아직 공시된 사안이 아니라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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