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2명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가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중단 압력을 공식으로 폭로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연방의회 흑인 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CBC) 소속 알 그린(텍사스) 하원의원과 브래드 셰만(캘리포니아주) 등 2명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동료 민주당 의원들조차 상당수는 이들의 탄핵 시도를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에 나서기 전 먼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미리 공개한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let go)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사의 구름을 걷어내려면 뭘 할 수 있느냐'는 묻었고, 자신에게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는 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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