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농단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비설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두 돌 된 아들 신군과 보모, 마필관리사 이모씨가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귀국 직후 마필관리사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씨의 도피 과정 등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보모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4시 35분께 정유라씨 아들 신 군을 끌어안은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60대 보모는 '정씨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생활비는 어떻게 조달받았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만 가로저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올해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송환 불복소송 도중 항소를 철회하고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그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횡단보도에서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보모와 이씨는 앞서 입국장에 몰려든 70여명의 취재진을 피하려고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1시간여 동안 숨바꼭질을 벌이기도 했다. 정씨 아들과 보모를 태운 차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정씨가 머물고 있는 신사동 미승빌딩에 도착했다.
한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38)는 8일 0시 1심 구속기한 만료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첫 사례다. 장 씨는 삼성에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에 18억여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지난해 12월 8일 구속 기소됐으며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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