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뉴 QM3'를 26일 국내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뉴 QM3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최근 거물급인 현대·기아자동차가 각각 '코나', '스토닉'을 출시하며 소형 SUV 시장에 가세해 긴장감을 조성시켰고, 쌍용자동차도 지난 17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티볼리 아머(Armour)'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상태다.
이날 르노삼성 박동훈 대표이사는 "2013년 9000여대 수준이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이 2015년 8만2000여대로 3년새 9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한국만의 추세가 아니라 세계적 상황인 것 같다"며 "QM3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 단비같은 존재였다. 사전계약 7분만에 완판이 됐다. 소형 CUV의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다. QM3는 지난 6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5% 증가한 1621대가 팔렸다. 확고한 지지층이 있다는 증거다. 뉴 QM3는 '우아한 카리스마'를 매력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뉴 QM3는 르노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이다. 지난 해 유럽에서 21만5679대를 판매하며 유럽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3년 출시된 이래 유럽 시장에서 올 해 1분기까지 70만대 이상 팔렸다.
QM3는 2015년 국내 수입차 중 처음으로 단일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6만1000대를 기록 중이라고 박 대표이사는 전했다.
당초 뉴 QM3는 올 해 11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불꽃튀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 상황에 따라 르노삼성은 출시 시점을 앞당겼다.
뉴 QM3는 르노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완성작이라는 설명이다. SM6와 QM6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했다.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를 새로 추가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향상됐으며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 및 안전기능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RE 트림 이상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이 적용됐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으로 CUV의 역동성을 나타냈다.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탑재됐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뉴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가 적용됐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되어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리터로 기존 377리터 대비 최대 78리터 늘어나며,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늘어난다.
12리터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이 일부 개선됐다.
뒷자리의 경우 암레스트와 컵홀더는 따로 있지 않았고 180cm 성인 남성이 앉더라도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로 인해 공간이 좁다고 생각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T map 내비게이션)은 업그레이드 됐다.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를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3D로 업그레이드 된 T map 내비게이션은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해 T맵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가 신규 적용됐다.
뉴 QM3는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이 유지됐다. 르노의 F1 기술이 집약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이다. 르노,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등 27개 차종에 적용된 엔진이다. 뉴 QM3는 17인치 타이어에서도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3km/l(복합연비)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QM3에 탑재된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박 대표이사는 "뉴 QM3가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최신 사양으로 돌아왔다"며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계속적으로 뉴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8월 1일부터 뉴 QM3의 가격 공개와 함께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월 2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연비를 앞세울 계획이며 가격에 있어서는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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