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 해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3분기 판매 107만1496대, 매출액 24조2013억원, 영업이익 1조2042억원, 경상이익 1조1004억원, 순이익 939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 해 장기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각각 9.6%, 12.7% 증가했다.
올 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9185대 ▲매출액 71조8752억원(자동차 55조8337억원, 금융 및 기타 16조 415억원) ▲영업이익 3조7994억원 ▲경상이익 4조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올 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326만9185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75만5185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51만7350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75만183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다양한 신차 효과 및 판매 증가(중국 제외 기준) 등에 힘입어 자동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71조8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와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포인트 높아진 81.4%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 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9조5604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7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한 3조79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5.3%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베이징현대 등의 실적 둔화 영향으로 영업외수익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3.4% 감소한 4조22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29.9% 하락한 3조2585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비록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및 성공적인 신차 출시, 신흥 시장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며 "다만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며 인센티브가 상승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코나, G70 등 신차들에 대한 고객 반응이 매우 고무적인 만큼 향후 판매 호조가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신규 차급 진출을 통한 라인업 강화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핵심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심화와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급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제고해 나감과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또한 착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신규 차급에 새롭게 선보인 코나 및 루이나, 제네시스G70 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만전을 기해 판매 저변을 넓히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SUV 차급의 공급 물량을 확대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지역별 성장 차별화에 대응해 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핵심 분야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과 동반성장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회사의 성장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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