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기준금리 12월에 이어 내년에도 3차례 인상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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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닛 엘런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내년에도 3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채권포럼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은 현재 1.00∼1.25%에서 2018년까지 4차례 이뤄질 것"이라며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빼면 내년에는 3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2019년에는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장기 중립 기준금리는 2.8%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회복세와 누적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하면 현재로써는 점도표 수준으로 금리인상 사이클이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9월 FOMC에서 자산축소와 함께 2017년에 이어 내년에도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한 바 있다.

박 연구위원은 또 "내년 9월에는 ECB의 양적완화(QE)가 종료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연준의 자산축소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또 "일본은행(BOJ)의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될 경우 글로벌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정상화 기조 속에서 한국은행도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한은이 내년 3분기 1차례, 2019년 1분기 1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는 그동안 가파른 금리하락에 따른 되돌림 국면이 이어지고서 금리 상승세가 재개될 때 장·단기물 수익률 차이가 축소되는 현상인 '베어 플래트닝'(Bearish Flattening)이 예상되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경민 SC증권 이사는 해외발행사들에 대한 선별적 금융시장 개방으로 국제화에 성공한 대만 포모사 채권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도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의 국제화를 통해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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