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닥, 870대 후퇴…셀트리온 3사 급락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19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와 셀트리온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의 급락으로 2% 넘게 하락해 8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2.03%) 떨어진 87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대 상승률로 상승한 지수는 이날 4.66포인트(0.52%) 오른 902.85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9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주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낙폭이 더 커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23억 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40억 원, 기관이 991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도이체방크가 이날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8만7천200원으로 제시한 것이 코스닥 주요 바이오·제약 업종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9.87%)과 셀트리온헬스케어(-7.88%), 셀트리온제약(-9.82%) 등 '셀트리온 3총사'가 일제히 급락했고 바이로메드(-6.35%), 티슈진(-3.89%), 휴젤(-2.72%), 신라젠(-2.09%) 등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지수도 제약(-5.96%)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유통(-5.22%), 제조(-3.02%), 기타서비스(-2.34%), 운송장비·부품(-1.63%), 디지털컨텐츠(-0.95%), 반도체(-0.92%) 등도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소폭 상승 마감한 지수는 이날 3.86포인트(0.15%) 오른 2,519.6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2,520선을 되찾았다.

기관이 395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832억원, 개인은 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모비스(4.71%), 현대차(4.52%), 신한지주(3.52%), 삼성생명(2.30%), KB금융(2.13%), LG화학(1.56%), SK텔레콤(0.72%) 등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1.16%)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53%)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3.13%), NAVER(-2.44%), 한국전력(-1.1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운송장비(3.16%), 섬유·의복(4.34%), 비금속광물(1.44%), 종이·목재(1.37%), 화학(1.37%), 은행(1.36%), 통신(1.21%)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2.95%), 의약품(-2.74%), 전기·전자(-1.48%), 전기가스(-0.67%), 서비스(-0.55%), 증권(-0.5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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