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LTE 관제시스템 연계 '수상 드론' 선보여.."똑똑한 양식장 관리 가능"

박성민 기자
KakaoTalk_20180125_132749423.jpg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LTE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수상 드론'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관제시스템과 접목해 양식장 최적 환경 관리가 가능하고 이상징후 사전 파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 양식장에서 수상 드론 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환경센서가 탑재된 ㈜제이와이시스템의 수상드론을 이용, 양식장 주위 수km까지 해상 환경을 모니터링 했다. 양식장에 적합한 최적 환경 관리와 양식장 근해 환경 변화 파악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송정리 포구에서 출발한 수상드론은 약 1km에 해당하는 양식장 주위를 자동 주행하며 수집한 수온, 용존 산소량 데이터를 LTE 통신망을 통해 LG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에 전송했다. 이같은 데이터는 한해 수확량을 예측하는 등 어민들에게 중요한 분석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예상하고 있다.

또 수상드론이 보내주는 영상을 보던 관리자가 부유물을 발견하고 드론을 수동조종으로 전환go 근접 영상을 통해 해당 부유물이 미역에 유해한 괭생이모자반(황갈색의 해조류로 톳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먹을 수 없다. 양식발에 엉키면 김, 미역 등이 떨어져 나가며 제거하기 매우 어렵다)을 확인하고 수거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그동안 고정형 센서를 통해 관리됐던 양식장은 근해 환경 파악이 불가능해 양식장의 미역의 생육을 방해한 적조나 괭생이모자반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한계 때문에 즉각적 관측이 필요한 적조, 녹조, 용존유기물 농도, 부유물 농도 등의 이상현상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수상 드론은 양식장 1km 이상 멀리 나가 근해의 환경 변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연에 사용된 수상드론은 LG유플러스가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적용 ▲LTE영상전송 ▲자동주행 ▲LTE원격조종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고 2m 이내의 해안, 댐, 강, 하천에서 최대 6시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박준동 상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과 스마트드론을 활용해 농업, 배송,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수상드론을 통한 스마트한 양식장 관리 서비스는 드론 관제 시스템이 수산업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 양식장에서 수상 드론 관리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2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 양식장에서 수상 드론 관리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보험까지 제공하는 드론 토탈 서비스 내놔..드론쇼코리아 통신사 유일 참가

LG유플러스는 맞춤형 LTE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종합 보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드론 토탈 서비스를 내놨다.

'U 스마트드론 토탈 서비스 패키지'는 맞춤형 LTE 드론을 제공한다. ▲고정익 드론 ▲수상 드론 ▲농약살포 드론 ▲유선 드론 ▲로봇팔 드론 ▲물류배송 드론 ▲항공촬영 드론 ▲다목적 드론을 포함하는 기체를 운송과 항만, 농업, 건설, 전력과 가스, 석유화학 관련 기업 및 지자체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개의 드론 기체업체와 협력해 측량, 운송, 안전, 농업, 재난에 특화된 탄탄한 산업용 드론기체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다. ㈜제이와이시스템(해양하천 수질측량용 해상 드론), 프리뉴(항공 측량용 고정익 드론), 한화테크윈(도서산간지역 물품배송용 물류배송 드론), 프로드론(농약살포형 드론), 네스앤텍(지속적인 전원공급으로 화재재난 감시용 유선 드론) 등이 파트너사다.

클라우드 드론 서비스는 미션 플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비행상공 기상상태 확인 등의 드론 관제시스템과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전송 및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LTE망은 HD, FHD 영상을 전송하지만, 5G 상용망에서는 4K, 8K 영상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상반기 중 드론 종합보험을 연계하고 드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드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론 종합 보험은 기체 손해를 보상하는 동산 보험과 대인·대물의 제3자 피해를 배상하는 보험을 포함해 보험사와 보험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LG유플러스는 기체 조종부터 관제시스템 운영, 영상전송 솔루션, 그 외 고객의 요구사항까지 드론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는 전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교육기관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LG유플러스<사진=박성민 기자>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LG유플러스<사진=박성민 기자>


산업용 드론기체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25일 시연이 이뤄졌던 수상 드론이 보인다.
▲산업용 드론기체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25일 시연이 이뤄졌던 수상 드론이 보인다.<사진=박성민 기자>

한편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행사인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가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는데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유일하게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U 스마트 드론토탈 서비스 패키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전시관은 실제 드론 기체부터 관제시스템, 특화솔루션 등 드론 관련 토탈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존과 고객이 제험할 수 있는 원격비행 시연존 등을 구성했다.

미국 방위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 틸그룹은 세계 드론시장 규모를 오는 2023년 115억달러로 전망했으며,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PwC도 오는 2020년 드론이 대체할 경제적 가치를 무려 1270억 달러로 예상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사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LTE드론 토탈 서비스를 통해 공공분야에 먼저 진출하고 드론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